신규 확진 610명…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10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576명, 해외 유입 34명입니다.

    이틀 연속 6백 명대로, 최근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1명 등 수도권이 450명으로 전체 국내 발생의 78%를 차지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28명, 경남 22명 등 모두 126명이 확진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도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여러 나라에서 우세종이 되며 재유행을 이끌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이달들어 확진자 10명 중 4명꼴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대전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60여 명이 집단 감염됐는데, 역학 조사 결과 영국발 '알파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한 영어학원에서는 지난 22일 강사 2명이 확진된 뒤 이틀 새 20여 명이 잇따라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41명으로 전날보다 5명이 줄었고,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지금까지 2천 8명이 사망했습니다.

    상반기 백신 접종이 사실상 마무리 된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자는 1천 515만여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29.5%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확보한 모더나 백신 4천만 회분 중 5만 6천 회분이 오늘 국내로 들어옵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물량은 현재 접종이 진행중인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보건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2차 접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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